요즘 오트밀을 매일 아침 거의 고정으로 열심히 먹고 있어요.
그래서 얼마 전에 쿠팡에서 국산 오트밀을 구입했는데, 제가 기존에 먹고 있던 밥스레드밀 오트밀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볼게요!
오트밀의 종류
먼저 오트밀을 비교하기 전, 오트밀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 알고 게신가요?
스틸컷 오트, 압착 오트, 퀵 오트 등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
크게 세 가지 귀리의 특징만 알아보자면,
- 스틸컷 오트: 귀리 낱알을 잘게 자른 것
- 압착 오트: 귀리를 쪄낸 후, 롤러로 누른 것
- 퀵 오트: 압착 오트보다 더 오래 쪄내고 더 얇게 눌러낸 것
무엇보다 중요한 특징은 가공이 많이 됐을수록 조리 시간은 짧아지지만 당 지수가 높아진다는 점이에요.
지수가 55 이하인 경우 당지수가 낮은 식품, 70 이상인 경우 당지수가 높은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해요.
출처 - https://www.diabetes.or.kr/general/food/sub06.php?idx=5
스틸컷 오트의 경우 당지수 53-57
압착 오트의 경우 당지수 55-58
퀵 오트의 경우 당지수 66 정도라고 해요.
요약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조리시간이 길지만 스틸컷 오트밀이나 압착 오트를 추천
국산 오트밀 vs 밥스레드밀 롤드 오트
사실 국산 오트밀의 경우는 어떤 오트밀인지 상품 설명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제가 구입한 상품도 그랬어요!
그래도 가격이 워낙 저렴하니까 궁금해서 체험해봤습니다.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 vs 밥스레드밀 롤드 오트
1. 가격 💵
(100g 기준)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2.5kg 짜리 구매 시) 392원
밥스레드밀 롤드 오트(907g 짜리 구매 시) 605원
가격은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의 압승
2. 입자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은 사실상 퀵 오트밀이에요.
저는 당지수까지는 크게 개의치 않고 있어서 (GI 지수가 높아진다고 해도 군고구마 좋아함.. 🙄) 퀵 오트밀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어떤 오트밀인지 표기되어 있지 않은 대부분의 국산 제품은 퀵 오트밀일 것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이 입자가 더 작고, 밥스레드밀 롤드 오트가 입자가 더 굵습니다.
3. 주관적 비교
일주일에 최소 다섯 번 이상은 먹는 오트밀 포리지 조합으로(요것도 따로 공개할게요!) 두 가지 제품을 비교해봤어요.
보기에도 확연한 입자의 차이가 느껴지죠!
식감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의 경우 입자가 작아서 씹는 식감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오트밀 끼리 더 잘 뭉쳐져 있어서 꾸덕꾸덕한 느낌이 더 잘 느껴졌어요.
밥스레드밀 오트밀의 경우 입자가 확실히 크기 때문에 씹는 식감이 좋았어요.
조리시간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퀵오트밀)의 경우 확실히 조리시간이 빨랐어요.
뜨거운 물을 붓고 아주 잠시만 기다려주면 오트밀이 금방 불어나요.
하지만 밥스레드밀 오트밀의 경우 오트밀이 불어나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과 동량의 물을 넣고 비슷한 시간을 기다려도 불어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조금 더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줘야 했어요.
영상 비교
(주관적인) 상황별 오트밀 추천
이런 분들에게는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을 추천해요. 🙋🏻♀️
- 오트밀을 갈아서 베이크드 오트밀을 한다.
어차피 갈 것이라면 더 분쇄되어 있는 거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음 - 바쁜 아침에 먹는다.
빨리 조리할 수 있는 퀵 오트밀이 유리 - 가성비가 중요하다.
이런 분들에게는 밥스레드밀 롤드 오트를 추천해요. 🙋🏻♂️
- 한식 느낌의 오트밀 요리를 많이한다.
씹는 식감이 더 좋은 롤드오트가 유리 - 나는 영양성분이 중요하다.
GI 지수가 더 낮은 롤드 오트가 유리
사용한 제품 정보
글이 유용했다면, 비교에 사용된 오트밀을 먹어보고 싶다! 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구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대구농산 부드러운 오트밀
https://link.coupang.com/a/k65u8
부드러운 오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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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스레드밀 롤드 오트
https://link.coupang.com/a/k69Qi
밥스레드밀 올드 패션드 롤드 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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